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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나혼자산다>에서 충재씨를 초대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박나래씨 모습이 나왔습니다

입이 떡 벌이지는 상차림에 놀랐지만, 그 중에서 트러플소금이 압권이었습니다


소금이 없어서 트러플 소금을 뿌리는 그 모습이..ㅎㅎㅎㅎㅎ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트러플소금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도대체 얼마나 비싼 소금이길래 저렇게 아까워하는지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세계 3대 진미인 송로버섯이 들어간 소금이니 그럴만도 합니다




◆ 박나래 트러플소금 - 사비니 트러플소금


그 소금은 바로 사비니 트러플 소금입니다


앞서 포스트에 소개한 게랑드소금도 100g에 1만원 초반대인데,

사비니 트러플소금은 3만원을 훌쩍 넘는 후덜덜한 가격이지요

30g에 12,000원도 있습니다 



▽ 사비니 트러플소금 100g, 34,000원



국가는 이탈리아, 제조사는 SAVINI TARTUFI SRL 입니다

이 소금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사비니'인데도 한 몫 합니다


사비니는 이탈리아 트러플 전문 제조업체로 명성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트러플 업계(?)에서 명품같이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트러플의 함량은 6%로 트러플소금에 들어가는 함량 치고는 높은 편입니다

시중에 트러플을 3~5% 넣은 보다 저렴한 트러플소금도 있긴 합니다만, 

압도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는 함량입니다


저 거뭇거뭇한 것이 모두 트러플입니다ㅎㅎ 


소금은 이탈리아 천일염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뚜껑을 열면 진한 송로버섯 풍미가 확~ 올라옵니다

트러플 풍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일부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풍미 때문에 트러플을 좋아합니다 



◆ 트러플소금 먹는 법


이 비싼 소금을 어떻게 먹어야하나 궁금하실텐데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트러플 팝콘

고소하게 튀겨진 팝콘에 트러플 소금을 위에 솔솔 뿌려주면 트러플 풍미가 더해지면서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2. 트러플 스크램블 에그 

트러플은 계란이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스크램블 에그 뿐만 아니라 계란 반숙에 찍어먹어도 환상 궁합입니다



3. 트러플 감자튀김

맥주 안주로도 최고인 트러플 감자튀김은,

바삭하게 튀긴 감자튀김에 트러플 소금을 뿌려 마무리를 해도 되고

거기에 트러플오일까지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트러플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제가 추천 드리고 싶은 고의 조합은 바로 고기와의 조합입니다


저는 사실 밖에서 고기 먹을때 트러플 소금을 직접 챙겨가는데요

최고의 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다는 스테이크나 소고기 구이랑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최고최고 

 


◆ 트러플소금 보관 법


소금이야 실온에 보관해도 상관이 없긴 하지만

트러플의 향이 날아갈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냉장보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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