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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오일이면 다 좋은가? 


모든 식용유는 발연점(smoke point)에 달하면 연기가 납니다. 

기름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발연점에 달한 기름은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글리세롤에서 독성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흔히 비싼 오일이면 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식용유 종류별 발연점을 알고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연점이 낮을 수록 튀김이나 부침 등 고온조리에는 부적합하고,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종류별 발연점 정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Extra Virgin Olive Oil)

올리브에서 한 번 짜낸 오일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이죠

국가/올리브 품종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고급유로 알려져있지만 발연점은 190도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샐러드 드레싱 혹은 살짝 조리하는 볶음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포도씨유 (Grapeseed Oil) 

포도씨유의 발연점은 220도 정도입니다.

일단 200도를 넘으면 생선 조리나 냉동류 튀김이 가능합니다.

포도씨유는 특유의 기름 쩐내(?)가 심하지 않아 부침요리에 적합합니다. 


      옥수수유 (Corn oil)  / 콩기름 (Soybean oil)

옥수수유와 콩기름의 발연점은 230도입니다. 

보통 범용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식용유입니다. 


      카놀라유 (Canola Oil)

유채꽃씨에서 얻은 카놀라유의 발연점은 240~250도입니다.

캐나다유로도 불리죠ㅎㅎ


식용유 중에서 포화지방산은 가장 낮고, 오메가3 지방산도 들어가있습니다.

발화점도 높고 깔끔한 맛이어서 튀김, 부침 등 다용도 오일로 쓰입니다. 

다만 non-gmo인지 유무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바라기씨유 (Sunflower oil) 

바라기씨유의 발연점은 250도로, 가장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입니다.

발연점이 높고, 담백한 맛을 내기 때문에 바삭한 튀김을 노릇노릇 튀겨낼때 적합합니다. 



식용유의 종류가 많은데, 용도를 고려하여 그에 맞게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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