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프리에 대한 5가지 오해와 그 진실!

최근 글루텐프리 파스타와 파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미팅 중간에 너희 회사는 어떻게 글루텐프리를 시작하게 되었냐고 물어봤더니,

원래는 셀리악병을 연구하던 회사였고, 자연스레 글루텐프리 식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조건적으로 gluten free를 외치는 회사보다는

이 회사의 R&D가 훨씬 탄탄할 것이라 봅니다. 

왜냐하면 gluten free는 애초에 

셀리악병을 가지고 가지고있던 사람들을 위한 대안(alternative) 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셀리악병은 아니지만 밀가루를 끊고나서 

소화도 잘되고, 피부도 좋아졌기 때문에 

1년 넘게 글루텐프리 식단을 고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달정도 밀가루를 끊으니 피부 때깔(?)이 확실히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과자, 빵, 파스타 등을 포기할수 없어서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을 찾다보니 글루텐프리 상품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gluten free를 둘러싼 오해와 그 진실에 대하여

허핑턴포스트의 <5 Myths about gluten that need to be busted>를 참고하면 좋을듯 합니다. 

오해 1 > 우리 몸은 글루텐을 소화하기 어렵기때문에 밀가루를 먹지 말아야 한다 

진실 ▶ 대부분의 사람은 글루텐을 잘 소화할 수 있다. 

밀가루 알러지 혹은 글루텐에 몹시 민감한 사람,

그리고 셀리악병에 걸린 사람은 전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다. 

참고적으로 한국인이 셀리악병에 걸릴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오해 2 > 글루텐은 셀리악병 유무와 관계없이 일단 안 먹는게 이롭다. 

진실 ▶ 사실 글루텐프리 식품이 체중을 줄이거나,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글루텐을 피할 필요는 없다. 

오해 3 > 글루텐 민감증 (gluten sensitive)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진실 ▶글루텐 민감증은 존재 한다. 

어떤 사람들은 글루텐에 민감하게 반응하긴 하지만 꼭 셀리악병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오해 4 > 셀리악병에 걸린 사람들도 글루텐을 먹어도 된다. (아주 조금이지만) 

진실 ▶ 아주 조금의 글루텐도 많은 양을 먹은 것처럼 똑같지 좋지 않다.

피하는 것이 맞다.

오해 5 > 어렸을 적에 셀리악병에 걸렸다면 성인이 되면서 극복 가능하다

진실 ▶ 셀리악병은 평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글루텐프리 식단을 고수하며, 관리하는 것이 좋다. 

. 

위에 내용처럼 무조건 밀가루를 피하는 것이 건강한 식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약, 건강의 이유, 피부 미용 등으로 밀가루를 조절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글루텐프리 식단은 아주 훌륭한 대안이라고 봅니다. :-)